김부선 "블랙리스트, 文 정부도 존재하는 것 같다"…무슨 이유?

  • 등록 2017-09-20 오후 6:01:14

    수정 2017-09-20 오후 6:01:14

사진-김부선 페이스북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최근 MB 정부 국정원 블랙리스트 논란이 거센 가운데 배우 김부선이 “블랙리스트는 문재인 정부에서도 존재하는 것 같다”고 밝혔다.

김부선은 20일 페이스북을 통해 자신을 블랙리스트 1호 배우라고 소개하면서 “문성근 선배, 김부선을 김민선으로 착각하신 건 아니지요?”라고 물었다. 이는 블랙리스트 연예인 중 처음으로 검찰 피해조사를 받은 문성근이 최대 피해자로 김규리(개명 전 이름 김민선)를 꼽은 것을 이해할 수 없다는 것.

이어 김부선은 자신의 집회 참여 경력을 소개했다. 그는 “MB정부 광화문 시위에 50회 이상 참여했고 무대 위에도 섰습니다. 최순실-박근혜 국정농단 시위에도 딸과 함께 수십번 갔었습니다”라고 강조했다.

사진-김부선 페이스북
그러면서 그는 “(19대 대선 때)안철수 지지한 댓가로 방송출연 또 금지시킨건 아닌지요? 무섭습니다. 권력이라는 괴물이”라고 적으며 의혹을 제기했다.

김부선은 또한 이 글의 댓글을 통해 “제18대 대통령 선거때 문재인을 공개지지했다는 이유로 갑자기 박근혜 당선 나흘만에 모 방송에서 하차 당했습니다”라며 “블랙리스트는 문재인정부에서도 존재하는것 같습니다. 이성잃은 문빠님들 너무 잔인하군요”라고 덧붙였다.

한편 국가정보원은 지난 11일 이명박 정부 당시 ‘좌파 연예인 대응 TF’를 통해 직접 관리했던 문화예술인 82명의 명단(MB 블랙리스트)을 공개했다.

이 명단에는 문성근, 김미화 외에 김구라, 김제동, 노정렬, 오종록, 박미선, 배칠수, 황현희, 윤도현, 신해철, 김장훈, 안치환, 윤민석, 양희은, 이하늘, 이수, 문성근, 명계남, 김민선, 권해효, 문소리, 이준기, 유준상, 김가연 등 연예인들 다수의 이름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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