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엘사이언스, 현대모비스 협력사 등록…실리콘렌즈 공급

현대모비스 자동차 전장 부문에 실리콘렌즈 공급
기존 렌즈 대비 방열, 열 투과 효과적…"고객 수요 대응"
  • 등록 2020-09-28 오후 4:14:15

    수정 2020-09-28 오후 4:14:15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스마트 광학테크 기업 아이엘사이언스(307180)현대모비스(012330)의 자동차 전장(Automotive Electronics) 부문에 실리콘렌즈 부품을 공급하기 위한 협력사로 등록되었다고 28일 밝혔다.

아이엘사이언스는 과거 ‘자동차 경량화 기술 산업전’에서 기존 유리렌즈 대신에 가벼운 실리콘렌즈가 적용된 자동차용 ‘전조등(headlight) 램프 커버’를 선보여 본격 전기차 시대를 앞두고 차량 경량화에 전력 중인 자동차 업계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회사가 지난 2015년 세계 최초로 개발한 LED 조명용 실리콘렌즈는 기존 플라스틱, 아크릴, 유리 렌즈에 비해 열에 강하고 광투과율이 높다. 또한, 첨단 공법을 채택해 원가절감 및 고객의 요구에 따른 맞춤 생산이 용이하다. 이러한 장점들로 인해 실리콘렌즈는 LED조명은 물론, 의료기기, IT, 교통, 디스플레이, 스마트팜 등 다양한 분야로 적용이 확대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실리콘 렌즈의 경쟁력에 대해 “별도의 금형 제작 없이 2주 이내에 설계에서 제조, 평가, 납품까지 모든 과정을 완료할 수 있는 혁신 소재이며, 다른 소재를 사용한 기존 생산 방식과 비교해 납품 기간은 3분의 1, 투자 비용은 10분의 1 정도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또한 아이엘사이언스는 현재 한국-이스라엘 산업연구개발재단의 200만 달러 지원 하에 이스라엘 기업과 진행 중인 국제 공동 연구개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해당 프로젝트가 완료되면 열경화를 자외선(UV)경화로 전환하는 생산 공정 혁신을 통해 실리콘렌즈의 소재 경쟁력을 더욱 끌어올리는 것이 가능해진다.

송성근 아이엘사이언스 대표는 “미래의 자동차는 ‘바퀴 달린 컴퓨터’로 진화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그 중에서도 핵심인 전장 부문에 앞으로 회사의 실리콘렌즈가 다양하게 적용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후지 키메라 리서치(Fuji Chimera Research)에 따르면 글로벌 전장부품 시장은 2025년에 270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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