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마감]채권강세 이끄는 외국인의 '사자 행진'

25일 국고채 3년물 금리 1.709% 거래 마쳐
  • 등록 2017-07-25 오후 5:32:51

    수정 2017-07-25 오후 5:32:51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채권시장이 25일 외국인의 선·현물 매수에 강세(채권금리 하락)를 보였다.

외국인이 이날 3년과 10년 국채선물을 동시에 대거 매수하면서 강세 흐름을 주도했다. 외국인은 현물채권도 대거 사들였다.

다만 시장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관망세도 짙다. 이날도 장중 강세 폭은 더 키우지는 못했다.

2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서울채권시장에서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1.1bp 하락한 1.709%에 거래를 마쳤다. 채권금리가 하락한 건 채권가격이 상승(채권 강세)한 것을 의미한다.

5년물 금리는 전날보다 1.1bp 내린 1.903%에 마감했다.

장기물의 강세 폭은 더 컸다. 국고채 10년물 금리는 1.3bp 하락한 2.207%에 마감했다. 초장기물인 20년물과 30년물 금리도 각각 2.1bp, 2.4bp 내린 2.268%, 2.266%에 거래를 마쳤다. 50년물 금리는 2.5bp 올랐다.

통화안정증권(통안채) 1년물 금리는 0.4bp 하락했고, 2년물 금리는 0.8bp 내렸다. 회사채(무보증3년)AA-와 회사채(무보증3년)BBB- 금리도 전날 대비 각각 1.1bp, 1.3bp 내린 2.248%, 8.492%를 나타냈다.

국채선물시장은 강보합권에서 움직였다. 3년 국채선물(KTBF)은 전거래일 대비 4틱 오른 109.35를 나타냈다. 10년 국채선물(LKTBF)은 11틱 상승한 124.74에 마감했다.

틱은 선물계약의 매입과 매도 주문시 내는 호가단위를 뜻한다. 틱이 오르는 건 그만큼 선물가격이 강세라는 의미다.

외국인은 이날 3년 국채선물을 3420계약 사들였다. 지난 21일 이후 3거래일 연속 순매수하고 있다. 10년 국채선물 역시 3084계약 순매수했다. 4거래일 연속 사자 행진이다.

외국인의 현물채권 매매동향도 마찬가지다. 이날까지 14거래일 연속 국채현물을 순매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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