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코이누’, 대만 강타..300여명 사상

풍속, 초속 95.2m 관측..'역대 최대'
2800여건 피해 접수..33만 가구 정전
  • 등록 2023-10-05 오후 8:42:09

    수정 2023-10-05 오후 8:42:09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태풍 ‘코이누’가 5일 대만을 강타하면서 최소 1명이 사망하고 300여명이 부상했다.

5일 대만 남부 핑동에서 제14호 태풍 ‘고이누’의 영향으로 전봇대가 쓰러져있다. (사진=연합뉴스)
대만 중앙통신사에 따르면 이날 대만 타이중 지역에서 84세 노인이 코이누로 깨진 자택 창문 유리 파편에 맞아 사망했다.

또 오후 3시 현재 대만 전역에서 2800여건의 피해 신고가 접수됐고, 304명이 부상했다. 부상자의 상당수는 강풍에 나무 등이 쓰러지면서 발생했다.

약 33만 가구에서 일시적으로 정전이 발생했고 여전히 전기가 들어오지 않는 가구가 약 7만 가구에 달한다. 4500여 가구에서는 수도가 끊겼다.

대만 남동부 란위섬에서는 역대 최고 강력한 바람이 관측되며 2400가구의 전기가 나갔다.

란위섬에서는 코이누의 최대 풍속이 역대 최대인 초속 95.2m로 관측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대만은 지난달 초에는 태풍 ‘하이쿠이’가 강타하면서 100여명이 부상하고 25만 가구가 정전되는 피해를 봤다. 하이쿠이는 대만을 4년 만에 직접 강타한 태풍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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