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공항 보안검색 무단통과 수사에 "검경, 동등한 수사권 '큰일'"

  • 등록 2018-03-21 오후 9:13:01

    수정 2018-03-21 오후 9:15:04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일행과 함께 보안검색 없이 항공기에 탑승했다는 의혹에 대해 “어이없다”면서 반발했다.

홍 대표는 21일 오후 페이스북에 “최근 울산경찰청장 행태를 보니 경찰에게 검찰과 동등한 수사권을 주었다가는 큰일 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공항을 가면 VIP 검색대가 따로 있다. 우리는 검색대를 통과하지 않은 일이 한 번도 없었던 것으로 기억한다”며 “아예 자유당 시절 (3·15 부정선거를 지취한 내무부 장관) 최인규를 연상시킨다. 그렇게 야당 탄압하면 할수록 민심은 떠난다”고 주장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 (사진=연합뉴스)
앞서 이날 국토교통부 부산지방항공청은 한국공항공사 울시간장 등 울산공항 관계자 2명을 항공보안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수사 의뢰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지난 8일 홍 대표 일행이 김포행 항공기를 탑승하는 과정에서 보안검색 절차를 지키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대해 울산공항 관계자는 당시 공항 내 시위자들이 있어 일반 통로에서 귀빈 통로로 탑승 동선을 변경했고, 이 과정에서 미처 보안검색을 준비하지 못해 일어난 실수라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울산지사장 등을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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