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마감]상승폭 절반 반납하며 '960선'…변동성 여전

개인 홀로 매수…방송·통신서비스 2%대↑ '강세'
시총 상위株, 혼조…바이오↓·엔터↑
  • 등록 2021-02-02 오후 3:50:17

    수정 2021-02-02 오후 3:50:40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2일 코스닥이 상승 마감했다. 게임스톱(게임스탑·GME) 관련 이슈가 다소 잦아들면서 장중 1%대 이상 상승률을 보였지만, 오후 들어 상승폭을 반납했다. 아직까진 과열에 대한 경계심이 높은 상태로 당분간 이러한 변동성 장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6.89포인트(0.72%) 오른 963.81로 마감했다. 코스닥은 이날 장중 1.61%까지 오르며 972.35를 기록했으나, 오후 상승폭이 축소됐다. 뉴욕 증시 호조 등 긍정적인 환경에도 증시 과열 논란에 따른 경계 심리가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간밤 뉴욕증시는 게임스톱 등 일부 종목의 변동성에 대한 우려가 줄어든 영향으로 상승 마감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29.29포인트(0.76%) 상승한 3만211.91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59.62포인트(1.61%) 오른 3773.8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32.70포인트(2.55%) 급등한 1만3403.39에 장을 마감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날은 미국 증시 반등세 여파로 국내 증시의 투자심리가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며 “특히 최근 투기적 거래에 따른 변동성이 진정세를 보인 가운데, 미국 의회예산국(CBO)이 내년 미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4.6%로 제시한 데 따른 긍정적인 효과가 컸다”라고 진단했다.

이어 “국내 증시는 급등락이 반복되고 있지만 아직까진 하락의 힘이 강한 상황으로, 단기 급등락에 일희일비하기보다는 긴 호흡에서 변동성을 활용한 점진적인 비중확대 전략을 권고한다”라고 조언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797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478억원, 236억원 각각 순매도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이 66억원, 비차익이 717억원 각각 순매도를 기록, 전체 783억원 순매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상승했다. 출판·매체복제, 인터넷, 통신서비스, 컴퓨터서비스, 통신방송서비스, 방송서비스가 2% 안팎 상승하며 강세를 보였다. 이어 비금속, 화학, 소프트웨어, IT S/W·SVC, 의료·정밀기기, 일반전기전자, 오락·문화, 섬유·의류 등 순으로 상승했다. 반면 유통은 3%대 미만 하락률을 보였다. 종이·목재도 하락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를 보였다. 대장주인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셀트리온제약(068760)은 각각 4%, 3%대 하락했다. 에이치엘비(028300), 씨젠(096530), 알테오젠(196170), 에코프로비엠(247540), SK머티리얼즈(036490)도 하락 마감했다. 반면 펄어비스(263750), 카카오게임즈(293490), CJ ENM(035760)은 상승 마감했다.

한편 이날 거래량은 19억2856만주, 거래대금 11조8651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5개를 비롯해 993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321종목이 내렸다. 83개 종목은 보합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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