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는 28일 법인세를 3%로 일괄적으로 인상하는 대신, 임원을 제외하고 총급여가 상승하는 기업, 그리고 정규직과 비정규직간 임금격차가 없이 동일노동-동일임금을 지원하는 기업, 그리고 최저임금 수준보다 10% 인상해서 지급하는 기업 등에 대해서는 법인세 인상률을 깎아주는 방안을 제시했다.
안 후보는 이날 서울 마포구 상암 MBC 스튜디오에서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최로 열린 제19대 대통령선거 2차 후보자 토론회에서 법인세 인상과 관련해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의 정책 재원 마련 질문에 “먼저 재정 효율화하고, 실효세율을 정상적으로 만들고 국민적 공감대를 얻어서 증세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