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AP통신 반도체 직업병 보도, 사실과 전혀 달라"

"당사자간 해결방안 합의 실행.. 일방적 주장 기사에 유감"
  • 등록 2016-08-12 오후 9:29:09

    수정 2016-08-12 오후 9:30:30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삼성전자(005930)는 12일 공식블로그 뉴스룸에 게재한 글에서 “지난 10일 AP통신 반도체사업장 직업병 관련 기사는 전혀 사실과 다르다”면서 “특히 기사에서 언급된 영업비밀에 대한 반올림의 문제 제기는 이미 오래전에 제기됐던 새로울 것이 없는 일방적 주장”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AP통신 기사에서 사례로 제시한 자료들은 산재 신청과 무관한 것들”이라며 “기사는 보상 기준을 사실과 다르게 보도했다”고 말했다. 또한 “영업비밀 문제는 옴부즈만위원회에서 다루기로 이미 합의된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기사에서는 천안사업장에서 근무했던 이희진씨의 사례를 들며 ‘회사가 많은 부분을 가린 자료를 제공했다’며 ‘회사가 영업비밀 보호를 내세워 부당하게 정보를 제공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는 “당시 이희진씨의 변호인이 요청한 자료는 이씨가 근무했던 천안사업장과 무관한 아산사업장에 관한 것”이라며 “더욱이 이씨는 2002년부터 2006년까지 근무했으나 요청한 자료는 2013년에 실시된 안전진단 평가에 관한 것이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영업 비밀을 둘러싼 논란은 이미 삼성전자와 가족대책위원회, 반올림 3자가 옴부즈만위원회를 통해 해결하기로 합의한 사안”이라며 “영업비밀을 이유로 삼성전자가 산재 인정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지 않았다는 주장은 오래전부터 반올림이 일방적으로 주장해온 해묵은 사안”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독립적인 전문가들로 구성된 옴부즈만위원회가 지난 6월 출범해 활동에 들어간 상태”이라며 “이처럼 당사자 간 합의를 통해 해결 방안이 마련되고, 실행에까지 들어간 시점에 해묵은 주제에 관해 일방의 주장을 담은 기사가 게재된 데 대해 다시한번 유감의 뜻을 밝힌다”고 말했다. 이어 “이 문제가 사회적으로 원만하게 해결될 수 있도록 정확한 보도를 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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