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오 DGB금융 회장, 창립 8주년 기념식서 '위상재인' 강조

김태오(오른쪽 네번째) DGB금융지주 회장이 17일 대구 북구 DGB금융 본사에서 열린 ‘그룹 창립 8주년 기념행사’에서 8개 계열사 경영진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DGB금융 제공)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DGB금융지주는 17일 대구 북구 본사에서 그룹 창립 8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DGB금융 8개 계열사 경영진과 지역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공직원 표창과 창립기념 퍼포먼스 등 전 과정이 유튜브로 생중계됐다.

DGB금융은 ‘디지털·글로벌 뱅킹 그룹(Digital & Global Banking group)’을 목표로 프리미엄 브랜드 ‘DIGNITY’를 선보이고 이를 적용한 복합금융센터를 출범시켰다. 다음 달에는 지역 금융권 최초 핀테크 스타트업 지원센터인 ‘피움랩’을 개소하고 올 하반기 ‘IM뱅크’ 및 ‘IM(샵)’을 신설할 예정이다.

또 이번 8주년 및 가정의 달을 맞이해 오는 18일 대구은행 제2본점에서 지역아동센터 관계자 및 아동 등 1200여명을 초청하는 사회공헌활동 ‘DGB 키즈 드림 페스티벌(Kids Dream Festival)’을 진행한다.

김태오 DGB금융 회장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TOP ACE 혁신운동 △신성장 동력 창출 △체계적인 인재양성과 지속적인 자기계발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전사적으로 △조직 △업무 △영업 △HR △성과·보상 △채널 등 6개 과제에 대한 50대 혁신과제를 사안별로 즉시 실행하고 상반기 관련 과제 도출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김 회장은 “위상재인(爲商在人, 사업은 사람에게 달려 있다)의 정신으로 인재들이 자신의 역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해 직원과 회사가 함께 성장하자”며 “중국·베트남·캄보디아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명성을 널리 알리는 DGB가 100년 그룹이 될 수 있도록 정진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