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스(NICE)신용평가는 28일 STX조선해양(067250)과 STX중공업(071970)의 신용등급을 ‘B+’에서 ‘CCC’로 내렸다. 등급 전망은 ‘안정적’이다.
이번 등급 하향은 조선과 플랜트산업의 높은 경쟁강도가 지속되면서 실적과 재무안정성, 자산가치 손상 등으로 우발채무가 현실화될 수 있다는 가능성 등이 반영됐다.
다만 STX엔진(077970)의 신용등급은 ‘B+’에서 ‘B-’로 낮아졌다. 등급 전망은 ‘안정적’이다.
NICE신평은 “올해 들어 실적 저하와 관계사 지분·관련 채권 손상으로 별도기준 순손실이 7669억원을 기록하는 등 재무안정성이 저조하다”며 “다만 주력 제품인 선박용 중속엔진 등 다변화된 제품구성을 바탕으로 경영정상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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