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CE신평, STX계열사 등급 강등

  • 등록 2013-11-28 오후 6:49:55

    수정 2013-11-28 오후 6:49:55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STX그룹의 신용등급이 일제히 하향 조정됐다.

나이스(NICE)신용평가는 28일 STX조선해양(067250)STX중공업(071970)의 신용등급을 ‘B+’에서 ‘CCC’로 내렸다. 등급 전망은 ‘안정적’이다.

이번 등급 하향은 조선과 플랜트산업의 높은 경쟁강도가 지속되면서 실적과 재무안정성, 자산가치 손상 등으로 우발채무가 현실화될 수 있다는 가능성 등이 반영됐다.

STX조선해양과 STX중공업은 그동안 불리한 시장환경이 지속된 데다 자율협약 신청으로 대외신인도가 떨어지면서 올 1분기부터 3분기까지의 별도기준 순손실 규모가 각각 3조2000억원, 3504억원에 이르렀다.

다만 STX엔진(077970)의 신용등급은 ‘B+’에서 ‘B-’로 낮아졌다. 등급 전망은 ‘안정적’이다.

NICE신평은 “올해 들어 실적 저하와 관계사 지분·관련 채권 손상으로 별도기준 순손실이 7669억원을 기록하는 등 재무안정성이 저조하다”며 “다만 주력 제품인 선박용 중속엔진 등 다변화된 제품구성을 바탕으로 경영정상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NICE신평은 향후 채권금융기관공동관리(자율협약) 진행 상황, 실적 정상화 추이, 유동성 대응 상황 등을 모니터링해 신용등급에 반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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