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와 계약을 맺은 시장조성자는 25일부터 미리 지정한 종목에 지속해 호가를 제출한다. 시장조성자는 적정가격의 호가를 시장에 꾸준히 공급하므로 투자자는 원하는 시점에 즉시 거래할 수 있게 된다. 기관투자자들이 대량으로 거래할 경우도 큰 가격변동 없이 매매를 체결할 수 있다.
거래소 관계자는 “시장조성자로 유동성을 개선해 글로벌 펀드 투자대상인 시가총액 5조원, 일평균 거래대금 100억원 이상의 고유동 우량종목군이 많아질 것”이라며 “또 시장조성자가 적정 호가를 계속 유지함으로써 시세조종 등 불공정거래 가능성이 사전에 차단되는 효과도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