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한파 속 찾아온 '상고대'… 한라산·지리산 등 장관

  • 등록 2019-11-14 오후 5:12:39

    수정 2019-11-14 오후 5:12:39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수능 한파가 찾아온 14일 제주 한라산 정상 부근에 올 가을 첫 상고대가 피었다.
14일 오전 제주 한라산에 상고대가 피어 이색적인 정취를 자아내고 있다. 사진=한라산국립공원 제공
한라산국립공원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해발고도 1400m 이상 한라산에는 부분적으로 상고대가 관측됐다.

상고대는 대기 중 냉각된 안개방울이 나뭇가지나 바위 등에 붙어 발생하는 불투명한 얼음을 말한다.

이날 상고대 관측은 지난해 첫 관측 시기보다는 18일 정도 늦어졌다. 이날 제주에는 차고 건조한 공기가 남하하며 찬 바람이 강하게 불고 평년보다 온도도 3~4도 정도 떨어졌다. 한라산 정상부근에는 아침 최저기온도 영하로 내려가며 상고대가 피는 장면이 연출됐다.

14일 전북 무주군 국립공원 덕유산 정상인 향적봉 일대에 올 가을 첫상고대가 맺혀 장관을 이루고 있다. 사진=덕유산 향적봉대피소 제공
기상청은 15일 아침에도 한라산과 산간도로 기온이 0도 안팎으로 떨어져 결빙되는 구간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상고대는 이날 전국적으로 기온이 내려가면서 광주 무등산 국립공원, 경남 산청 지리산 국립공원 등에서도 관찰됐다.
14일 오전 지리산 노고단(해발 1천507m) 일대에 상고대가 피었다. 사진=지리산국립공원 전남사무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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