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해운, 상반기 영업익 864억원…SM그룹 편입 후 최대

상반기 영업이익률 17.5%…5년 내 최고
유증·차입금 상황 등으로 재무구조도 개선
"외형 확대·내실 경영으로 경영 성과 달성"
  • 등록 2021-08-17 오후 3:34:20

    수정 2021-08-17 오후 3:34:20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대한해운이 올해 상반기 SM그룹 편입 이후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대한해운(005880)은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86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9% 증가했다고 17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1.9% 늘어난 4940억원, 당기순이익은 1057.3% 증가한 868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이번 실적은 지난 2013년 SM그룹에 편입된 이후 역대 최대 기록이다. 특히 영업이익률은 17.5%로 5년 내 최고치를 다시 썼다.

매출액은 해운 시황이 개선된 데다 부정기선 2척을 새로 확충하면서 큰 폭으로 늘었고, 영업이익 역시 부정기선 선대 조정과 원가 절감 노력 등에 힘입어 증가세를 보였다.

당기순이익 급증과 관련해 대한해운은 지난해 소송 관련 충당부채 설정한 데 따른 기저효과도 있었지만 이자가 높았던 차입금을 상환하면서 비용 197억원을 절감하는 등 재무구조를 개선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대한해운은 최근 1865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마무리하며 부채비율을 유증 전 292%에서 최근 207%로 낮췄다. 전자단기사채와 기업어음 신용등급도 ‘A3’로 상향됐다.

김만태 대한해운 대표는 “영업과 재무구조 개선을 통해 SM그룹 편입 이후 최대 이익과 5년 내 최고 영업이익률을 달성했다”며 “외형 확대와 더불어 내실경영을 통해 지속적 경영 성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임직원 모두 노력하고 불철주야 현장에서 힘쓰는 해상 직원의 안전 관리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해운 상반기 실적 추이. (자료=대한해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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