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거하던’ 40대 남녀…저수지 빠진 승용차서 시신으로 발견

경찰, 부검 의뢰 예정
  • 등록 2024-02-28 오후 6:34:06

    수정 2024-02-28 오후 6:34:06

[이데일리 이로원 기자] 충북 옥천의 한 저수지에 빠진 차량 내부에서 40대로 추정되는 남녀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8일 낮 2시쯤 충북 옥천의 한 저수지에 빠진 승용차 내부에서 시신 2구가 발견돼 소방당국이 인양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뉴스1, 옥천소방서 제공)
28일 뉴스1에 따르면 이날 낮 2시쯤 옥천군 이원면의 한 저수지에 빠진 승용차 내부에서 A(47)씨와 B(43·여)씨 시신이 발견됐다.

경찰 협조 요청을 받은 소방 당국은 장비 6대와 인력 12명을 투입해 신고 후 1시간 20여분 만에 승용차를 인양하고 차량과 시신을 경찰에 인계했다.

이들은 대전 거주자로 동거하던 사이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유족들을 상대로 조사를 이어가는 한편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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