警, 암호화폐 거래소 유빗 해킹 수사 착수

한국인터넷진흥원과 현장 조사 실시
유빗, 현금 입출금 정지한 뒤 파산절차 돌입
  • 등록 2017-12-19 오후 10:11:39

    수정 2017-12-19 오후 10:11:39

[이데일리 뉴스속보팀]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유빗’(Youbit)이 해킹으로 가상화폐를 도난당한 사건과 관련, 경찰이 19일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안전과는 이날 오후 유빗 본사에 수사관들을 보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와 함께 현장 조사를 실시했다.

경찰은 수사관들을 보내 회사 관계자들을 면담하고, 서버 이미징(복제)과 악성코드 유무 확인 작업 등을 진행했다. 해킹 피해가 확실한 것으로 판명되면 북한 해커들이 관여했는지도 수사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 범위와 내용을 확인하는 것이 급선무”라며 “확인 이후 (해킹 주체에 대한) 추적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유빗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35분께 발생한 해킹으로 거래소가 보유한 가상화폐 자산의 17% 손실을 봤다. 유빗은 오후 2시부터 모든 코인과 현금의 입·출금을 정지하고 파산절차에 들어갔다.

KISA 관계자는 “경찰과 KISA 등의 현장 조사에서 해킹 의심 정황이 드러나면 정식 신고 절차를 밟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방송통신위원회는 경찰과 KISA의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유빗이 파산절차를 밟을 경우 개인정보 파기 등 절차가 제대로 이뤄지는지 점검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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