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끼어들어"…야구방망이 꺼내 40대 운전자 폭행한 20대

  • 등록 2024-04-01 오후 8:00:18

    수정 2024-04-01 오후 8:00:18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운전 중 끼어들었다는 이유로 40대 운전자를 야구방망이로 폭행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사진=제주서부경찰서 제공)
1일 제주서부경찰서는 특수폭행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1시45분께 제주시 노형동의 한 도로에서 차량 트렁크에 있던 야구방망이를 꺼내 운전 중 시비가 붙은 40대 운전자 B씨의 팔 등을 수차례 가격한 혐의를 받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B씨가 자신의 차량에 경적을 울리며 위협적으로 운전해 화가 나 폭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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