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덕 아르테온' 3.3㎡당 평균 분양가 2346만원.. 청약과열 재현할까

고덕주공3단지 재건축단지.. 총 4066가구 중 1397가구 분양
고분양가 규제로 시장 예상치 2500만원선보다 낮게 책정
  • 등록 2017-10-24 오후 5:43:24

    수정 2017-10-24 오후 5:43:24

고덕 아르테온 조감도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서울 강동구 상일동 고덕주공3단지를 재건축하는 ‘고덕 아르테온’의 3.3㎡당 평균 분양가가 2346만원으로 책정됐다. 8·2 부동산대책 이후 정부가 고분양가에 제동을 거는 분위기로 인해 분양가가 시장 예상보다 낮게 결정돼 청약 과열이 재현될 지 주목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고덕주공3단지 재건축 조합은 지난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서 3.3㎡당 평균 분양가 2346만원에 분양보증 발급을 받고 강동구청에 분양승인을 요청했다. 이르면 25일 승인을 거쳐 27일 모델하우스를 열고 분양에 들어갈 예정이다.

당초 시장에서는 고덕 아르테온의 분양가를 2400만~2600만원대로 예상했다. 하지만 지난해 9월 인근에서 분양한 ‘고덕 그라시움’(고덕주공2단지 재건축)의 3.3㎡당 평균 분양가인 2338만원보다 8만원 높은 수준에 책정됐다.

이는 HUG가 강남4구 등을 고분양가 관리지역으로 지정해 인근 지역의 최근 1년내 분양단지의 분양가 110%를 넘으면 분양보증을 거부하는 방법으로 고분양가 규제에 나서는 것이 영향을 끼쳤다.

고덕 아르테온은 현대건설(000720)·대림산업(000210) 컨소시엄이 시공을 맡는다. 지하 3층~지상 최고 34층 41개 동에 전용면적 59~114㎡ 총 4066가구로 구성된 대단지로 1397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업계 관계자는 “시장 예상보다 낮은 가격에 분양가가 결정됨에 따라 수요자들의 몰릴 가능성이 높지만 8·2 대책 이후 수요심리가 위축된데다 가계부채대책, 금리인상 등으로 시장 전망이 밝지 않다는 점에서 청약 결과가 주목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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