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이낙연에 견제구…“당대표, 대선후보라는 이유로 관두면 혼란”

김 전 의원, 유튜브 '박시영TV' 출연
"이낙연은 대선주자, 저는 당대표" 역할분담 강조
  • 등록 2020-07-06 오후 10:44:25

    수정 2020-07-06 오후 10:44:25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전 의원이 지난 1일 오후 서울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 장례식장에서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김호준 기자] 당대표 경선 출마 선언을 앞둔 김부겸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낙연 의원에게 “당대표가 대선후보라는 이유로 관둬야 하고 그러면 여러 혼란이 생길 것이 사실이지 않으냐”고 견제구를 날렸다.

김 전 의원은 6일 오후 유튜브 ‘박시영TV’에 출연해 “차분하게 당이 (대선 등을) 준비해야 하고, 대선의 공정한 관리 등을 예측 가능하게 하려면, 적어도 제가 당 대표가 되고자 하는 호소가 상당 부분 먹힐 것이라 생각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김 전 의원은 “안정적 리더십과 안심되는 일꾼”이라 강조하면서 “2년 당대표 임기 완주는 평소 소신”이라고 출사표를 던졌다.

다만 김 전 의원은 이 같은 발언이 이낙연 의원에 대한 견제 차원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김 전 의원은 “서로 싸워서 상처 내면 무엇이 남느냐”며 “이낙연 의원은 일을 꼼꼼히, 철두철미하게 하시는 분이다. 모셔봐서 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낙연 의원은 대선주자로, 자신은 당대표의 역할 분담이 이뤄져야 한다고 피력했다.

김 전 의원은 민주당의 정권 재창출 가능성에 대해선 “몇 가지 준비만 하면 가능하리라 본다”면서 “30~40대로부터는 부동산 문제의 부족함, 20대로부터는 일자리와 공정성이라는 도전적 숙제를 우리가 받고 있는데 이 부분에 대한 대안을 내놓아야 우리를 전폭적으로 지지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극락 가자~ '부처핸섬!'
  • 김호중 고개 푹
  • 칸의 여신
  • 작가 하지원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