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국제과학기술경진대회에서 한국대표단 3등상 수상

2017 인텔국제과학기술경진대회(Intel ISEF)
대구일과학고등학교, 물리 및 천문학 분야에서 3등상 수상
  • 등록 2017-05-22 오후 5:05:05

    수정 2017-05-22 오후 5:05:05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5월 19일(금, 미국 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인텔국제과학기술경진대회(Intel ISEF 2017)」본상 시상식(Grand Awards)에서 물리 및 천문학 부문(Physics and Astronomy) 3등상을 수상한 대구일과학고등학교 학생이다. 왼쪽부터 박정인, 배주홍, 박종준 학생이 수상의 기쁨을 나누고 있다.
미국과학대중협회(SSP)가 주관하고, 인텔이 후원하는 세계 최대 청소년 과학경진대회인 ‘2017 인텔국제과학기술경진대회(Intel ISEF)’가 지난 5월 14일부터 19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다.

이번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한국과학창의재단(이사장 박태현, 이하 창의재단)에서 후원하는 한국대표단으로 구성된 중?고등학생 총 8개팀 23명은 임베디드 시스템, 인공지능, 지구환경, 환경공학, 천문학 등 다양한 연구분야에 출전하여 전 세계인들 앞에서 기량을 발휘했다.

그 중 본상 시상식에서 대구일과학고등학교 2학년 박종준 학생, 박정인 학생, 배주홍 학생으로 구성된 팀이 ‘달 지구조 스펙트럼 분석을 통한 지구대기 성분분석’이라는 주제로 물리 및 천문학 분야에서 3등상을 수상하는 뛰어난 성과를 거두었다. 이는 올해 참가한 한국대표팀 중 가장 높은 수상 실적이다.

해당 프로젝트는 지구 대기성분에 관한 정보를 지구 밖이 아닌 지구에서 달 지구조 스펙트럼을 이용해 외계행성의 생명존재 가능성을 판단할 때, 외계행성의 스펙트럼을 통해 화학적 조성을 분석하는 방법에 대한 기초자료로 활용하여 외계생명체의 발견에 도움이 되기 위해 수행한 연구과제다.

대구일과학고등학교 박종준 학생은 “세계 각 국 학생들의 프로젝트들을 보고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교환하며 그 과정에서 서로 국적과 인종을 뛰어넘어 친구가 되는 것이 신선한 충격이었다”고 말했다.

Intel ISEF는 1950년부터 개최하여 세계 최대 규모의 중·고등학교 청소년 대상 과학경연대회로, 올해는 전세계 78개국에서 선발된 1,415팀 총 1,778명의 학생들이 참가했다.

대회 최고상인 고든 무어상은 기계공학분야로 ‘비행에 최적화된 날개 구조 설계’를 연구한 독일의 Ivo Zell 학생이 수상하였으며 7.5만 달러의 상금을 수여받았다.

다음 대회는 2018년 5월 13일에서 18일(예정, 미국 현지시간)에 펜실베니아 주 피츠버그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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