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버설뮤직은 산하 클래식 레이블 DG가 오는 28일 오후 11시(한국시간) 공식 유튜브 채널과 페이스북을 통해 세계 최정상급 피아니스트들이 꾸미는 라이브 스트리밍 공연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콘서트에는 새 앨범 ‘드뷔시·라모’ 국내 발매를 앞둔 피아니스트 비킹구르 올라프손과 ‘베토벤 전문가’ 루돌프 부흐빈더를 비롯해 마리아 조앙 피레스, 예브게니 키신, 얀 리치에츠키, 윱 베빙, 사이먼 그라이시, 키트 암스트롱, 다닐 트리포노프 등 총 9인의 피아니스트가 참여한다.
DG는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 같은 사실을 알리며 ‘집에 머무르세요’라는 의미의 해시태그 ‘StayatHome’을 덧붙여 코로나19 확산 방지 캠페인에 힘을 실었다.
유니버설뮤직코리아 관계자는 “많은 내한 공연과 행사가 취소돼 매우 아쉽지만, 이번 라이브 스트리밍 콘서트를 통해 오히려 더 많은 사람들에게 좋은 음악을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일회성이 아니라 시리즈로 이어갈 수 있도록 적극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