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쓰나미 사망자 1200명까지 급증.."더 늘어날 것"

  • 등록 2018-10-01 오후 2:38:05

    수정 2023-04-06 오후 3:22:32

[이데일리 이준우PD] 지난 7월 인도네시아 롬복섬에서 연달아 발생한 강진으로 수백명이 목숨을 잃은 가운데 인도네시아 술라웨시(팔루) 북쪽으로 약 80㎞ 떨어진 동갈라 지역에서도 지난 28일 오후 6시(현지시간) 규모 7.5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로 인해 발생한 쓰나미는 약 20분 뒤 팔루 시 해변을 덮쳐 희생자가 속출하고 있다. 이번 강진과 쓰나미로 인한 사망자 수가 1200명을 넘어선 것으로 전해졌다.

싱가포르 일간 스트레이츠타임스가 이날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더 많은 사체가 발견되면서 사망자 수는 30일 기준 1200명을 넘어섰다”고 전했다.

앞서 현재 인도네시아 국가재난방지청(BNPN)은 이번 쓰나미로 832명이 사망했다고 밝혔으나 아직 추가 피해 상황에 대해서는 공식적으로 발표하지 않은 상태다.

주수프 칼라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인구 30만명에 이르는 해안 도시 동갈라의 피해 상황이 아직 집계되지 않았다. 사망자는 수천 명으로 증가할 수도 있다”고 우려하기도 했다.

인도네시아 남 수마트라 사우스 람팡 해안에서 전날 발생한 쓰나미로 부서진 가옥 주변에 23일 구조대원들이 모여 인명을 찾고 있는 모습.(사진=연합뉴스)
한편, 한국 외교부는 전날 술라웨시 섬에 머물다가 연락이 두절된 우리 교민과 관련해 현지 당국에 조속한 수색 및 구조를 요청했다.

외교부 관계자는 팔루 지역에 거주하는 교민 4명과 영사콜센터 및 주인도네시아대사관에 신고가 접수된 연락두절자 7명에 대해서는 모두 신변 안전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빠빠 빨간맛~♬
  • 이부진, 장미란과 '호호'
  • 홈런 신기록
  • 그림 같은 티샷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