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5G를 '오지'로 읽은 문재인...“쓰리디든 삼디든 간에…”

  • 등록 2017-04-11 오후 5:05:36

    수정 2017-04-11 오후 5:09:50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1일 오후 부산시 금정구 범어사를 방문해 경내를 돌며 스님들과 인사를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울산(경남)=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11일 발음 문제로 논란이 됐던 ‘3D 프린터’에 대해 “요새 삼디라고 해서 말이 많더라”라고 웃음으로 넘겼다.

의도한 것일까. 그는 이번엔 통신 기술 용어인 ‘5G’를 ‘오지’로 읽었다.

문 후보는 이날 경남 울산 남구 울산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울산, 동북아 산업수도로의 재도약’ 기자회견에서 “쓰리디든 삼디든 3D 프린터 산업을 울산 특화 산업으로 육성하는데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문 후보는 지난달 30일 민주당 토론회에서도 4차 산업혁명을 강조하면서 ‘3D 프린터’를 “삼디프린터”로 발음해 정치권의 비판을 받은 바 있다. 김종인 전 민주당 비대위 대표가 “국가경영은 3D프린터를 ‘삼디프린터’라고 읽는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면서 불을 지폈고 문 후보가 “우리가 무슨 홍길동이냐, ‘3’을 ‘삼’이라고 읽지 못하고 ‘쓰리’라고 읽어야 하냐”라고 응수해 논란이 커졌다.

이날 오전에도 가계통신비 부담 절감 정책을 발표하면서 “각 기업은 차세대 ‘오지’(5G) 통신기술을 구현하기 위해 주파수 경매에 사활을 걸고 있다”고 5세대 이동통신 ‘5G’를 “오지”라고 읽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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