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전역에서 빨간 물결…강남 4구는 '더블스코어' [방송3사 출구조사]

4·7 재보선 방송 3사 출구조사 결과
당선 최종 윤곽은 이날 자정께
  • 등록 2021-04-07 오후 9:26:39

    수정 2021-04-07 오후 9:40:05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서울 4대 권역 모두에서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압도적인 승리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오후 8시 15분 발표된 방송 3사의 출구조사에 따르면 KBS·MBC·SBS는 서울시장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 부산시장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의 당선을 예측했다.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 마련된 개표 상황실에서 4·7재보선 출구조사 결과를 바라보며 고개를 젖혀 안도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취재단)


방송3사 출구조사를 보면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37.7%, 오 후보는 59.0%를 얻을 것으로 예상했다. 두 후보의 예상 득표율 차이는 21.3%포인트에 달한다.

권역별로 예상 득표율을 분류해보면, 서초·강남·송파·강동 등 이른바 ‘강남 4구’의 득표율 차가 가장 컸다. 오 후보가 67.2%로, 박 후보(30.5%)를 2배 넘게 차이났다.

그 다음 차이가 컸던 곳은 종로·서대문·중·용산·마포·은평 등 강북서권으로 오 후보가 55.6%, 박 후보가 40.3%였다. 19.7%포인트 차다.

강서·양천·영등포·동작·구로·금천·관악 등 강남서권은 오 후보가 56.9%, 박 후보가 40.0%로 16.9%포인트 차였다.

도봉·강북·노원·성북·동대문·중랑·성동·광진 등 여권 지지성향이 강한 곳으로 분류되는 강북동권조차도 오 후보가 55.6%, 박 후보가 40.3%로 별반 차이가 나지 않았다.

이번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 출구조사는 서울 50개, 부산 30개 투표소 투표자 1만 5753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부산시장 출구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1.7%포인트이다.

다만 출구조사는 예측치인 만큼 결과를 기다려 봐야 한다. 실제로 20대 총선에서도 상당수 선거구의 출구조사가 어긋나 당선인이 뒤바뀐 사례가 있다. 특히 사전 투표를 합산할 경우 출구조사 예측치와 실제 후보별 득표율도 다소 차이가 날 가능성이 있다.

최종 윤곽은 이날 자정께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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