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대유행’ 오후 9시까지 1514명 확진…내일 1600명대 예상

오후 9시 기준 전날보다 확진자 198명 줄어들어
29일 0시 기준 일일 신규 확진자 1600명대 예상
수도권 1013명·비수도권 501명…전국 확산 여전
  • 등록 2021-07-28 오후 10:38:27

    수정 2021-07-28 오후 10:38:27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국내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29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1600명대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896명으로 역대 최다 인원을 엿새만에 갈아치운 28일 오전 서울역 코로나19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이영훈 기자)
방역 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1514명으로 집계됐다. 전날(27일) 같은 시간에 집계된 확진자 1712명보다 198명 적다.

이는 지난주 수요일(21일) 오후 9시 중간 집계 1726명보다도 212명 적은 수치이지만, 당시엔 청해부대원 확진자 270명이 한꺼번에 반영됐다는 점을 고려하면 대유행의 기세는 여전히 꺾이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1013명(66.9%), 비수도권이 501명(33.1%)이다.

시도별로는 서울 495명, 경기 425명, 인천 93명, 부산 76명, 대전 66명, 경남 64명, 대구 48명, 충남 47명, 강원 43명, 광주 32명, 충북 30명, 제주 24명, 경북 22명, 전북 21명, 전남 14명, 울산 13명, 세종 1명으로, 전국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발생했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29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나 1600명대 중반, 많으면 1700명 안팎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날엔 오후 9시 이후 184명 늘어 최종 1896명으로 마감됐다.

하루 확진자 수는 지난 7일(1212명)부터 이날까지 22일 연속 네자릿수를 이어갔으며, 29일로 23일째가 된다.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만 보면 일별로 1842명→1630명→1629명→1487명→1318명→1365명→1896명을 나타내며 1300~1800명대를 오르내렸다.

최근엔 음식점, 직장, 체육시설 등 일상 공간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잇따라 일어나고 있다. 주요 사례를 보면 서울 마포구의 한 음식점에서 지난 20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 종사자, 방문자, 지인 등 지금까지 총 3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서울 서대문구 실내체육시설에선 신규 확진자 11명이 발생해 누적 37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또 경기 안산의 자동차 부품제조업체와 관련해선 26일 이후 총 15명이 감염됐고, 대구 중구의 한 외국인 식료품점과 관련해선 24일 이후 총 2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남 창원의 제조공장 사례에서도 종사자 19명이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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