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오미크론' 확산에 국경 재개방 일정 연기

  • 등록 2021-11-29 오후 8:53:57

    수정 2021-11-29 오후 8:53:57

[이데일리 조해영 기자] 호주가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에 따라 국경 개방 일정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28일(현지시간) 호주 시드니 공항 터미널에 ‘마스크 착용 의무’ 안내판이 설치돼 있는 가운데 여객기 승무원들이 이동하고 있다. 세계 각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비상인 가운데 호주도 이날 남아프리카 공화국 여행을 마치고 돌아온 코로나19 무증상 감염자 2명이 오미크론 감염자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사진=AP)
29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스콧 모리슨(Scott Morrison) 호주 총리는 이날 국가안전보장위원회를 열고 국경 재개방 일정을 2주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호주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지난해 5월부터 국경을 폐쇄하고 제한적으로 출입을 허용해왔지만, 노동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음달 1일부터 학생과 기술자 등을 대상으로 제한적으로 입국을 재개할 계획이었다.

스콧 모리슨 총리는 “(국경 개방 일정) 임시 중단으로 호주는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를 더 잘 이해하기 위해 필요한 정보를 수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호주는 최근 남아프리카공화국 입국자들 가운데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가 발생한 바 있다. 이에 호주는 아프리카 대륙 9개국에서 오는 입국자들을 대상으로 14일간 검역을 지시했다.

한편 외신 등에 따르면 세계보건기구(WHO)는 이날 오미크론에 대해 “새로운 변이와 관련한 전반적인 세계적 위험이 매우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며 “의료 시스템에 부담을 줄 수 있고 질병률과 사망률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고 그 위험성을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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