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이완구 인준, 16일까지 여론추이 본 후 재논의”

"16일 본회의, 이 후보자 인준처리 합의는 아냐"
  • 등록 2015-02-12 오후 5:40:37

    수정 2015-02-12 오후 5:40:47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은 12일 여야가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 임명동의안과 관련한 본회의 일정을 사흘 연기한 16일 열기로 합의한 데 대해 “이 후보자에 대한 여론 추이과정을 지켜본 후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안규백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히고 “원칙은 결의안을 유지하되 유연성을 발휘하는 게 정치가 아니겠느냐”면서도 “원칙에는 변화가 없다”고 말했다.

안 수석은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투표 여부는 다시 논의해봐야 한다”면서 “이 후보자 자진사퇴건을 포함해 고민하고 논의하겠다”고 했다.

이날 합의사항은 본회의는 연기하되 이 후보자에 대한 표결은 당일 의총을 열어 재논의 해봐야 한다는 게 새정치연합의 입장이다.

서영교 원내대변인은 “16일 이 후보자에 대한 인준처리에 합의한 것이 아니다”면서 “우리는 23, 24일로 본회의를 미루자고 했고 새누리당은 오늘 하자고 하는 상황에서 16일로 연기하라는 의장의 중재안을 받아서 합의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 후보자에 대해선) 그 사이 전체 여론이 어떤지 봐야 한다”면서 “해명이 제대로 되는지 또다른 의혹이 있는지 등을 봐야한다”고 말했다.

앞서 새정치연합은 당 긴급의원총회를 열어 △이 후보자 자진사퇴 △여당 강행처리 반대 △강행 처리시 모든 의사일정 거부 등의 원칙을 세우고 표결을 위한 본회의는 설 이후인 23일이나 24일로 연기하자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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