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 개헌 무산 비판에 “국민 상식으로 이해불가”

24일 권성주 대변인 논평
  • 등록 2018-04-24 오후 5:12:00

    수정 2018-04-24 오후 5:12:00

[이데일리 임현영 기자] 바른미래당은 24일 문재인 대통령이 국민투표법 개정실패로 인한 개헌 무산책임을 야당에게 돌리자 “예견되던 시나리오였다”며 “민의를 조작한 정부·여당이 안면몰수하고 개헌을 밀어붙이는 것 자체가 상식으로 납득되지 않는다”고 맹비난 했다.

권성주 바른미래당 대변인은 이날 “물거품 된 것은 대통령의 공약이지 개헌 자체가 아니다”라며 “대통령 공약대로 되지 않았다고 야당을 국민개헌 훼방 세력으로 규정하는 것은 급조한 개헌안으로 청와대가 개헌쇼를 할 때부터 빤히 예견되었던 시나리오”라고 밝혔다.

이어 개헌 무산의 책임은 민주당에 있다고 반박했다. 권 대변인은 “야당일 때 그렇게도 주장했던 방송법 개정에 대해 돌연 반대로 돌아서면서 기 싸움을 한 것도 민주당이고, 자신들이 저지른 댓글조작을 자신들이 파헤쳐 ‘드루킹 게이트’로 국회를 파행시킨 것도 민주당”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개헌은 물거품 되지 않았고 지방선거 후 국민적 관심이 선거와 ‘댓글조작 게이트’가 아닌 개헌 자체에 더 집중될 수 있을 때 국회를 중심으로 추진하면 될 일”이라며 “거수기 역할도 모자라 청와대 시나리오대로 야당 비판에 앞장서는 여당이 가엾다”고 비꼬아 비판했다.

김철근 바른미래당 대변인도 “대통령 하고 싶은 대로 다 안 되면 야당 탓인가? 협의 없이 자기주장만 관철하려는 것이 정치고 민주주의인지 국민상식으로는 도저히 이해 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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