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 죽은 대출시장…호주뉴질랜드은행, 200명 감원

  • 등록 2016-05-17 오후 5:43:39

    수정 2016-05-17 오후 5:43:39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호주뉴질랜드은행(ANZ)이 200명을 감원한다. 호주 대출 증가율이 주춤하자 구조조정에 나선 것이다.

호주뉴질랜드은행이 마케팅과 프로젝트 관리 등 백오피스 인력 가운데 관리자급 위주로 감원을 한다고 17일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대부분 호주 멜번 본사 근무인력이 해당된다.

이미 1분기에 해외 인력 6%, 호주 인력 3%를 줄인데 이어 추가 감원에 나서기로 한 것이다. 아울러 경력 채용은 중단했다.

호주 경제 부진으로 대출이 크게 늘어나지 않자 사업을 단순화하고 생산성을 높일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서 구조조정에 나섰다. 호주 4대 은행의 자산 중 3분의 2를 차지하는 모기지 증가율은 근 1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아울러 규제 강화도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주택가격이 사상 최고 수준으로 뛰면서 돈이 몰리자 주택담보대출 기준을 강화했다. 이에 따라 호주 4대 은행 중 3개 은행이 이달 예상에 못 미치는 실적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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