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수미·3호선 버터플라이 '록'으로 英 달구다

코리아 스포트라이트 @TGE 2018 출연
800여 명 관객 찾아…추가 공연까지
현지 음악 관계자와 비즈니스 미팅도
  • 등록 2018-05-21 오후 4:12:04

    수정 2018-05-21 오후 4:12:04

지난 19일(현지시간) 영국 브라이튼에서 열린 ‘코리아 스포트라이트 @TGE 2018’ 공연에 입장하기 위해 대기 중인 관객들(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3호선 버터플라이, 빌리카터, 세이수미, 아도이 등 국내 실력파 록 밴드들이 영국 브라이튼 일대를 뜨겁게 달궜다.

21일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한콘진)에 따르면 이들 4팀은 지난 19일(현지시간) 영국 브라이튼에서 열린 ‘더 그레이트 이스케이프 페스티벌 2018(The Great Escape Festival 2018, 이하 TGE 2018)’에서 문화체육관광부와 공동으로 마련한 K팝 해외 쇼케이스 ‘코리아 스포트라이트 @TGE 2018’(이하 쇼케이스)를 통해 현지 관객 약 800여 명과 만났다.

3호선 버터플라이가 공연의 포문을 열었다. 사이키델릭한 록 선율로 환호를 이끌어냈다. 이어 빌리카터는 다양한 음악적 색깔을 펼쳐 큰 호응을 얻었다. 팝의 거장 엘튼 존으로부터 ‘끝내주는 팀’이라는 극찬을 받은 세이수미는 담담하고 부담 없는 멜로디로 관객 감성을 사로잡았다. 아도이는 록과 팝, 일렉트로닉을 넘나드는 섬세한 연주로 쇼케이스 대미를 장식했다. 이들은 공식 쇼케이스 외에 추가 공연도 진행했다..

한콘진은 이번 쇼케이스 개최와 더불어 국내 뮤지션의 해외 진출을 위한 지원사격에도 나섰다. 쇼케이스 당일 BBC·워너 브라더스·글래스톤베리·NME 등 현지 음악 관계자들이 방문했다. 공연을 마친 뒤 관계자들과 뮤지션 사이의 즉석 비즈니스 미팅 및 인터뷰를 진행하며 영국을 비롯한 유럽 음악 시장 진출을 논의했다.

쇼케이스 현장을 찾은 독일의 음악 홍보 전문가 마이클 볼프아트는 “유럽 음악 시장에서 한국 음악의 위상이 많이 높아졌는데 이를 느끼고 싶어 쇼케이스 장을 찾았다”며 “직접 뮤지션의 무대를 보게 돼 매우 기쁘고 영국 말고도 유럽 전역에서 이와 같은 라이브 공연을 더욱 많이 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경미 한콘진 대중문화본부장은 “이번 쇼케이스를 통해 국내 실력파 뮤지션들의 경쟁력을 널리 알릴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많은 국내 뮤지션들이 자신들만의 음악적 색깔을 글로벌 시장에 선보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지난 19일(현지시간) 영국 브라이튼에서 열린 ‘코리아 스포트라이트 @TGE 2018’에 출연한 밴드 3호선 버터플라이의 공연 장면(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
지난 19일(현지시간) 영국 브라이튼에서 열린 ‘코리아 스포트라이트 @TGE 2018’에 출연한 밴드 세이수미의 공연 장면(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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