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임기 절반 지난게 아니라 남은것…체감성과 내겠다"

文대통령, 19일 각본없는 '국민과의 대화'
예정된 100분 훌쩍 넘겨 120분께 진행
"경제, 인사, 국민통합 부정평가 잘 알고 있다"
"전반기 올바른 방향 설정, 후반기 확실한 성과"
  • 등록 2019-11-19 오후 10:08:25

    수정 2019-11-19 오후 10:08:25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에서 ‘국민이 묻는다, 2019 국민과의 대화’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9일 “임기 절반이 지난 것이 아니라 남은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저녁 생방송으로 진행된 ‘국민이 묻는다-2019 국민과의 대화’를 마치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저녁 8시부터 시작된 대화는 예정됐던 100분을 훌쩍 넘겨 10시께까지 진행됐다.

문 대통령은 국민들의 질문에 답변을 모두 마친 뒤 “저에게 많은 의견들을 주신 거라고 생각하고 경청해 국정에 참고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임기가 절반 지났다. 임기 절반 동안 열심히 했다”며 “그러나 평가는 전적으로 국민들에게 달려있다”고 했다. 이어 “‘잘했다’, ‘열심히 했다’ 이렇게 긍정적으로 평가해주신 분들이 있는 반면에 부정적으로 평가해주시는 분들도 많은 것을 알고 있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일자리, 경제, 인사, 국민통합 이런 분야에 대해서는 아쉬워하는 분들이 많은 것도 알고 있고 촛불민심이었던 ‘공정하고 정의로운 대한민국’이란 목표를 향해서도 얼마나 나아갔는가에 대해서도 아쉽게 생각하는 분들이 많다는 것도 알고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도 “그러나 임기 절반 동안 올바른 방향을 설정했고 기반을 닦았고 드디어 싹이 돋아나고 성과들이 나타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후반기에는 확실하게 성과를 체감하고 옳은 방향으로 나아가고 계속 같은 방향으로 노력해 나간다면 반드시 우리가 원하는 나라가 될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임기가 절반이 지났을 수도 있고 남았을 수도 있다. 저는 임기 절반이 남았다고 생각한다”며 후반기 국정 운영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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