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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롯손보가 선보인 스마트ON 펫산책보험은 보험에서 볼 수 없었던 ‘쿠폰’과 ‘크레딧(신용거래)’ 개념을 도입했다. 예를 들어 반려견주가 처음 가입할 때 2000원의 보험료를 내면, 스마트폰으로 보험을 ‘온(ON)’으로 돌릴 때마다 45원(일반 소형견 기준)의 보험료가 소진된다. 쿠폰을 쓰는 것과 비슷하다. 2000원에 해당하는 약 44회를 모두 소진하면 그 다음부터는 신용거래(크레딧)가 적용된다. 별도로 재가입을 하지 않아도 산책을 나간 횟수만큼 다음달에 사후 정산되는 방식이다. 한개의 보험에 최대 세 마리까지 등록할 수 있도록 활용성도 높였다.
반려견이 다른 반려동물 또는 사람을 무는 등 상해를 입혔을 때 소유주가 자기부담금 3만원만 부담하면 최고 1억원 한도까지 배상책임 손해를 보장해준다. 또 소유 반려견을 분실하면 찾기 위해 발생되는 비용을 최고 15만원 한도에서 실비로 보장한다. 반려견이 보험기간 중 피보험자(가입자)와 산책하는 동안 상해사고로 사망할 경우 15만원의 위로금도 지급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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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도 캐롯손보는 국내 최초로 ‘퍼 마일(PER MILE)’ 개념의 자동차 보험을 올 1분기 중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SK텔레콤의 ICT 기술을 활용해 운전자의 운전습관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보험료를 추가로 할인해주는 방식이다.
캐롯손보는 한화손해보험·SK텔레콤·현대자동차·알토스벤처스 등이 합작해 설립한 한화손보 자회사로 지난해 10월 금융당국으로부터 디지털 손보사 설립 본인가를 획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