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NHK 등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10일 도쿄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43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날인 9일 기록한 최다 224명을 하루 만에 넘어선 것이다.
도쿄를 중심으로 이같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급증하고 있는 원인으로는 일본 정부가 대규모 행사 개최 제한을 완화하는 등 경제 활동 재개를 촉진하고 나선 가운데 술집 등 유흥업소를 중심으로 감염이 확산되는 양상이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일본 니시무라 야스토시 경제재생상이 “클럽 등에서 코로나19 감염 사례가 나오고 있는만큼 조치를 서둘러 내려야 한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일본 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이날로 2만1883명에 이르렀으며 이중 도쿄가 3분의 1인 7515명을 차지했다. 현재까지 코로나19에 감염돼 목숨을 잃은 이들은 995명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