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바비 이동경로, 제주 서귀포→목포…“서울은 내일 밤부터”

  • 등록 2020-08-25 오후 10:50:24

    수정 2020-08-25 오후 10:50:24

[이데일리 김소정 기자] 태풍 ‘바비’(Bavi)가 가까워지면서 25일 밤 11시를 기점으로 제주도 전역에 내려진 태풍특보가 ‘경보’로 격상된다.

기상청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밤 9시 태풍 바비는 서귀포 남남서쪽 약 320km 해상에서 시속 16km로 북북서진중이다. 중심기압 950헥토파스칼(hPa), 중심부근 최대풍속 43m/s, 강도 ‘강’의 태풍이다.

기상청은 이날 밤 11시 제주도, 전라남도(거문도·초도), 제주도 앞바다(제주도 북부앞바다), 남해 서부동쪽먼바다, 남해 서부서쪽먼바다, 서해 남부남쪽먼바다에 내린 태풍주의보가 태풍경보로 변경된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밤 9시 30분에는 제주도 앞바다(제주도 서부앞바다·남부앞바다·동부앞바다)에 내려진 태풍주의보가 경보로 강화됐다.

바비는 26일 오후 3시 서귀포 서쪽 약 150km 부근 해상까지 접근한 뒤 이날 밤 9시 목포 서북서쪽 약 120km 부근 해상으로 이동할 거라 예측했다. 27일 오전 3시 백령도 남동쪽 부근 해상을 지나 평양, 중국 하얼빈으로 이동할 것으로 봤다.

윤기한 기상청 통보관은 지역별로 태풍 ‘바비’를 조심해야 할 시점에 대해 “제주도는 지금부터 내일까지 그리고 지금 전남이나 전북, 이쪽은 내일 새벽이나 아침부터 바람이 강해진다고 보면 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27일 새벽까지 (비가) 내리는 거고. 서울은 내일 저녁쯤부터 바람이 강해지기 시작해서 최대 피크타임은 모레 새벽부터 모레 오전까지 바람이 강할 걸로 그렇게 예상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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