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칫날 갑질한 송언석…국힘 사무처 일동 "사퇴하라"

개표상황실서 "자리없다"며 당직자 폭행 의혹
사무처 일동 "오늘부로 모든 당직을 사퇴하고 탈당하라" 요구
  • 등록 2021-04-07 오후 9:51:49

    수정 2021-04-07 오후 10:00:31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국민의힘 사무처 당직자 일동이 7일 성명문을 내고 “폭력 갑질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비서실장은 즉각 의원직을 사퇴하라”고 밝혔다.

(사진=송언석 의원실)
이들은 “4·7 재·보궐 선거 투표일에 행해진 폭력을 사무처당직자 일동은 절대 묵과할 수 없음을 밝힌다”며 “송 비서실장의 공식적인 공개사과를 요구한다”고 이같이 주장했다.

당 관계자들에 따르면, 송 비서실장은 당사 개표상황실에서 본인의 자리가 없다는 이유로 사무처 국장 및 팀장급 당직자에게 발길질 등의 육체적 폭행과 욕설 등의 폭력을 휘둘렀다

이에 국민의힘 사무처당직자 일동은 “오늘부로 모든 당직을 사퇴하고 탈당할 것을 요구한다”며 “당직자 일동은 당의 위신을 해치고 민심에 반하는 행동을 절대 묵인할 수 없다”고 경고했다.

아울러 “위와 같은 사과 요구에 응하지 않을 경우 사무처당직자 일동은 송 비서실장의 국회의원직 사퇴를 요구할 것임을 밝힌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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