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비젼시스템, 3D프린터 특화 자회사 큐비콘 설립

VC 투자 유치 등 기대…중장기 상장 목표
  • 등록 2017-07-10 오후 6:21:37

    수정 2017-07-10 오후 6:21:37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하이비젼시스템(126700)은 3D프린터 관련 사업 역량 강화를 위해 자회사 ‘큐비콘’을 설립한다고 10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투자금액은 10억원으로 지분 81.63%를 확보하게 된다.

자회사 사명은 2014년 출시 이후 누적 판매량 4000대 이상을 기록한 3D프린터 브랜드 ‘큐비콘(CUBICON)’을 계승했다.

회사 3D프린터 관련 매출은 2014년 2억원에서 2015년 23억원, 지난해 50억원으로 상승세다. 올해도 3D프린터 관련 매출 성장을 이어갈 전망이어서 큐비콘도 재무적으로 빠르게 안정될 것으로 예상했다.

최두원 대표는 “큐비콘 설립은 독자 생존을 넘어 커져가는 3D프린터 관련 시장을 선도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결정”이라며 “3D프린터분야에 특화된 벤처캐피탈(VC) 투자유치와 국책과제사업 참여를 포함한 다양한 중소기업 지원 혜택이 기대되고 복합 성장전략을 통해 중장기로 상장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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