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거래소, 상장사 지배구조 공시 의무화 후 개선효과 '뚜렷'

기재충실도, 지난해 70.2%에서 올해 78.8%로 향상
주주권리보호 항목 지속 개선
내년부터 자산 1조원 이상 기업 지배구조보고서 의무화
  • 등록 2021-10-05 오후 6:49:25

    수정 2021-10-05 오후 6:49:25

5일 이데일리TV 뉴스 방송
[이데일리TV 이지혜 기자] 기업지배구조보고서 공시 의무화가 지배구조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이지혜 기자!

기자> 네 보도부입니다.

앵커> 한국거래소가 기업별 기업지배구조보고서가 질적으로 크게 향상됐다고 밝혔다고요?

기자> 네, 오늘 한국거래소가, 유가증권시장 상장기업 175개사를 대상으로 올해 지배구조보고서를 점검한 내용을 발표했습니다.

우선, 기업별 기업지배구조보고서 기재충실도에서, 질적으로 크게 향상됐다는 분석입니다. 이는 가이드라인을 기준으로 보고서에 기재된 내용이 얼마나 충실했냐...를 점수화해 산정한 건데요, 공시 의무화 첫해인 2019년 당시 54.5%에서, 작년 70.2%, 올해 78.8%로 올랐고 자산과 시가총액 규모가 클수록 높게 나타났습니다.

또 관련 공시 가이드라인 22개 항목의 준수율 평균도 작년 49.6%에서 올해 57.8%로 크게 상승했습니다.

거래소는 “22개 지배구조 항목 중에서 18개 항목이 개선됐고 주주 권리 보장과 감사기능 강화에서 개선 폭이 가장 크게 나타났다”고 설명했습니다.

‘주주의 권리 보장’에선 4주전 소집공고, 주총 분산 개최, 전자투표 도입과 배당정책 수립 등 ‘권리 보호’와 관련된 항목 대부분이 지속적으로 ‘상승 추세’를 보였습니다.

이사회와 감사기구 기능 역시 개선됐습니다. 이사회는 독립성, 공정성, 다양성 확보가, 감사기구는 독립성, 전문성 관련 항목이 전반적으로 개선됐다는 평갑니다.

다만, 이사회에선 ‘경영권’과 직접 관련된 구조적 부분의 개선 노력이 상대적으로 미약하고 감사위원의 보수 정책 보유 항목은 지속적인 개선 노력이 필요하다는 설명입니다.

잠시, 조병현 한국거래소 ESG팀 팀장의 발언 들어보시죠

[int-조병현 한국거래소 ESG팀 팀장] “2019년 지배구조 보고서 공시 의무화 이래로 기업의 지배구조 투명성이 향상되고 있음을 여러 지표를 통해 확인하였으며 기업들의 지배구조 경쟁력 향상은 중장기 투자문화 조성을 통한 기업가치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한국거래소는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기업지배구조보고서 공시 우수법인을 선정해 포상할 계획입니다.

또 내년부터 자산총액 1조원 이상의 유가증권시장 상장기업으로 공시대상을 확대해 지배구조보고서 가이드라인을 보완할 예정입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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