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군 등 10대 2명은 이날 오전 2시30분께 광양시 중마동의 한 금은방에서 귀금속을 훔쳐 달아났다.
이후 이들은 40분가량 걸어 또 다른 금은방에서 추가 범행까지 저지르며 총 6000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쳤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분석과 탐문 수사를 벌여 범행 4시간 만에 집에 있던 A군을 체포했다.
경찰은 이들의 행적을 조사하면서 범행 당시 10대 2명이 20m 떨어진 곳에서 망을 본 사실을 확인했다.
장물을 건네받은 2명은 범행 후 20대인 B씨의 차량을 이용해 광주로 도주했다.
경찰은 B씨의 차량을 수배해 오후 2시께 광주 북구 동림IC에서 이들을 검거했다.
경찰은 이들의 범행 경위와 여죄 등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