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행세일 ‘홍보대사’된 文대통령 “지금은 소비가 애국”

文대통령, 2일 ‘대한민국 동행세일’ 참여
“내수는 우리가 노력하는 만큼 나아져”
  • 등록 2020-07-02 오후 8:31:02

    수정 2020-07-02 오후 8:31:02

문재인 대통령이 2일 서울 송파구 KSPO돔에서 열린 ‘대한민국 동행세일, 가치삽시다’ 행사에 참석, 화면을 통해 연결된 전국의 생산, 판매자들을 향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일 “지금은 소비가 애국”이라면서 “대한민국 동행세일에 많은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7시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대한민국 동행세일, 가치삽시다’에 참석해 “재난지원금이 소비촉진을 위한 첫 주자였다면 동행세일은 소비촉진을 위한 두 번째 이어달리기”라면서 이처럼 밝혔다. 문 대통령은 아울러 3차 추가경정예산을 세 번째 이어달리기라고 표현했다.

‘대한민국 동행세일’이란 지난달 26일부터 오는 12일까지 진행되는 할인행사다.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소비진작을 위해 대기업에서 전통시장, 소상공인까지 모든 경제주체가 참여하는 민·관 협력의 전국적 행사다. 온라인, 오프라인, 지역 현장행사 등으로 구성된다.

문 대통령은 “수출과 내수가 우리 경제를 떠받치는 두 가지 기둥”이라며 “그런데 둘 다 상황이 좋지 않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한 가지 다행스러운 점은 (수출의 전년 대비) 감소 폭이 점점 줄고 있어 하반기에는 훨씬 좋아질 것이란 기대가 있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수출은 우리가 아무리 노력해도 다른 나라가 정상화되지 않으면 빠르게 회복하는 데 한계가 있다”며 “그러나 내수는 우리가 노력하는 만큼 더 낫게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전국민 재난지원금이 소비를 많이 늘렸다. 유통업체 골목상권 전통시장 지역경제 큰 도움이 됐다”며 다만 “이제는 재난지원금 효과가 주춤하고 있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국민들께서 코로나 방역 성공을 이끌어준 것처럼 빠른 경제 회복을 이끌어주길 바란다”며 “동행세일은 직접 보면서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하는 기회다. 많이 소비해주면 우리 경제를 살리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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