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창원, 김생민 '미투' 파문에 "2차 가해자도 사과해야"

  • 등록 2018-04-02 오후 5:34:08

    수정 2018-04-02 오후 5:34:08

(사진=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트위터)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방송인 김생민의 미투 사건과 관련해 피해사실을 덮으려 한 이들도 사과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2일 표 의원은 자신의 트위터에 ‘“모든 것이 내 잘못” 김생민, 성추행 미투 인정→사과’라는 제목의 기사를 공유하며 “피해자와 함께 합니다. WithYou”라고 적으며 김생민의 미투 사과 기사를 링크했다.

이어 그는 “피해자가 잃어버린 10년과 회복하기 어려운 상처 사회와 국민이 함께 위로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라며 “감추고 덮어 2차 가해를 가한 분들의 사과도 촉구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사진=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트위터)
이날 김생민은 과거 방송 스태프를 성추행했다는 보도가 나온 지 약 2시간 후 소속사인 SM C&C를 통해 공식 입장문을 내고 “10년 전 출연 중이었던 프로그램의 회식자리에서 잘못된 행동을 했다”고 성추행 사실을 인정했다.

이어 그는 “당시 상대방이 상처를 받았다고 인지하지 못하고 최근에서야 피해 사실을 전해 듣게 됐다”며 “너무 많이 늦었다는 것을 알지만 직접 만나 뵙고 과거 부끄럽고 부족했던 저 자신의 행동에 대해 머리 숙여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말했다.

소속사 역시 “평소 누구보다 어려운 사람들을 먼저 생각하고 성실하고 모범적인 이미지로 대중들의 사랑을 받았던 김생민씨이기에, 더욱 안타깝고 죄송한 마음뿐”이라며 “다시 한번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전했다.

한편 현재 김생민은 MBC ‘전지적 참견시점’, MBN ‘오늘 쉴래요?’, KBS2 ‘김생민의 영수증’, tvN ‘짠내투어’, SBS CNBC ‘승부사’, SBS ‘TV 동물농장’, MBC ‘출발 비디오 여행’, KBS 2TV ‘연예가중계’ 등 10여 개의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 중이다.

김생민이 출연하는 방송 시청자 게시판에는 그의 하차를 요구하는 글들이 쏟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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