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삼성자산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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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라임자산운용은 공석인 최고투자책임자(CIO) 자리에 문경석(
사진)전 삼성자산운용 패시브운용본부장(상무)을 채용했다. 문 CIO는 오는 10일부터 라임자산운용으로 출근할 예정이다.
7일 문경석 신임 CIO는 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라임 환매사태를) 풀어가는 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직에 도전했고, 적합하게 보고 받아들인 것으로 이해한다”고 말했다.
문 CIO는 “여의도에서 20여년 활동하면서 도움을 많이 받았고, 도움을 받은 만큼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있으면 마음을 먹는 것이 좋다고 생각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누군가는 해야 하는 일이고, 힘을 보태야 하는데 그런 일을 할 사람이 있어야 하는 상황”이라며 지원 동기를 설명했다.
그는 “대체로 내용은 파악하고 있지만 구체적인 업무를 파악하고 정리하는 게 급선무”라며 “다음 주부터 본격적으로 업무를 시작하면 이 부분에 주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문 CIO는 “원종준 대표는 ‘투자자만 위한 것만 생각해달라’고 당부했다”며 “투자자를 위해 가장 합리적인 결정을 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원 대표를 포함해 라임자산운용 관계자와는 일절 개인 친분이 없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