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여중생 폭행 가해자 1명 구속수감..“도주 우려 때문”

  • 등록 2017-09-11 오후 6:40:09

    수정 2017-09-11 오후 6:40:09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e뉴스 유수정 기자] 부산서 또래 여중생에게 보복 폭행을 한 가해 여중생 1명이 구속 수감됐다.

11일 부산지법 서부지원에 따르면 보복 폭행 혐의로 청구된 여중생 A양(14)에게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법원은 “피의자가 혐의 사실과 같은 죄를 범했다고 의심할 만한 타당한 이유가 있다”면서 “소년이지만 구속해야 할 부득이한 사유가 있으며 도망할 염려 또한 발생한다”고 영장 발부 이유를 설명했다.

A양은 영장이 발부됨에 따라 현재 머물고 있던 소년원에서 떠나 성인들과 함께 구치소에 이감돼 조사를 받게 될 전망이다.

한편, A양은 지난 1일 오후 9시께 부산 사상구의 한 공장 인근 골목길에서 B양(14) 등 3명과 함께 피해 여중생(14)을 1시간30분가량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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