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훈식 의원 "HUG, 인터넷은행 설립 방안 검토"

[2017 국감] ''인터넷은행 영향 및 대응방안'' 연구용역 진행
  • 등록 2017-10-16 오후 6:09:14

    수정 2017-10-16 오후 6:09:14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HUG(주택도시보증공사)가 인터넷은행을 설립하는 방안을 검토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강훈식 의원이 16일 국회 국토교통부 산하기관 국정감사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HUG는 지난해 10월부터 올 2월까지 기금기획실 주도로 ‘인터넷전문은행 도입의 영향 및 대응방안’을 주제로 연구용역을 진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훈식 의원이 HUG로부터 제출받은 연구용역 보고서에 따르면 해당 연구는 기존 은행 중심의 금융질서가 변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HUG의 선제적 대응 방식의 하나로 인터넷 전문은행 설립을 검토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는 인터넷전문은행이 도입되는 환경 변화에 따라 △수탁 시중은행의 영업점을 활용하는 방안 △수탁 시중은행의 인터넷뱅킹을 활용하는 방안 △수탁 인터넷 전문은행을 활용하는 방안 △직접 인터넷뱅킹시스템을 구축하는 방안 △직접 인터넷전문은행을 설립하는 방안 △직접 인터넷전문은행 지분에 참여하는 방안 등 모두 6가지 대응방안을 검토했다.

연구용역 결과보고서는 “고객편의성과 경제적·법적타당성, 기금업무 부합성을기준으로 판단한 결과 직접 인터넷뱅킹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가장 타당하다”고 분석했다.

강훈식 의원은 이날 국감에서 김선덕 HUG 사장에 “HUG는 정책을 수립하는 기관이 아닌 수행하는 기관”이라며 “HUG가 직접 인터넷은행을 설립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지”에 대해 질의했다.

김 사장은 이에 대해 “이는 HUG가 단독적으로 할 수 없는 일로 단순히 검토해 본 것으로 향후 관계기관과 의논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2017 국정감사에 참석한 김선덕 주택도시보증공사 사장이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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