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존중 사회로 보답" 이재명 페북에 이준석이 단 댓글

  • 등록 2022-02-08 오후 9:28:16

    수정 2022-02-08 오후 9:28:16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SNS에 직접 댓글을 달면서 이 후보의 배우자 김혜경 씨를 둘러싼 ‘사적 심부름’ 논란을 언급했다.

이 후보는 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140만 한국노총지지! 노동존중사회로 보답하겠다”는 짧은 글을 올렸다.

한국노총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어 20대 대선 후보 중 임시대의원대회에서 과반 넘게 득표한 이 후보를 지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사진=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페이스북 캡쳐)
한국노총은 “대한민국 사회가 원하는 지도자는 대전환을 요구하는 시대정신에 올라타 방향과 속도를 세밀히 조율하며 위기를 돌파할 수 있는 능력의 소유자여야 한다”고 규정했다.

그러면서 “이 후보의 치열한 현장 경험과 과감한 돌파력이 위기상황 극복에 최적화됐다”고 평가했다.

이에 이 대표는 이 후보의 글에 직접 댓글을 달며 “어떤 7급 공무원은 본인이 별정직 공무원으로 채용되어서 어디 가서 떳떳하게 말할 수 있는 공무를 수행하기를 기대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대표는 “누군가의 소고기를 사서 배달하는 역할 같이 공무원이 수행할 수 없는 행동을 인사권을 바탕으로 강요하는 행위가 근절되는 것이 노동존중의 근본일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는 이 대표가 이 후보의 아내 김씨를 둘러싼 ‘사적 심부름’ 논란을 언급한 것이다.

제보자 A씨는 이 후보가 경기지사이던 시절 김씨가 당시 도청 공무원이었던 본인을 통해 개인 심부름을 지시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A씨는 김씨가 먹을 약을 다른 사람 이름으로 대신 타오게 하고 이 후보 장남의 퇴원 수속을 대신 밟아주도록 했을 뿐만 아니라 김씨의 자택 우편물 수령과 음식 배달, 속옷·양말 정리, 김씨의 병원 문진표 대리 작성 등의 개인 심부름을 지시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국민의힘은 이 후보 부부와 함께 경기도청 직원에게 김씨의 사적 용무를 지시한 의혹을 받는 전 경기도청 사무관 배모 씨, 이 후보의 성남시장 시절 수행비서 백모씨, 경기도청 의무실 의사 등 3명을 검찰에 고발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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