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 내일 태풍급 강풍에 화재위험경보 발령

  • 등록 2020-03-18 오후 5:03:09

    수정 2020-03-18 오후 5:03:09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소방청은 오는 19일부터 20일 아침까지 전국에 태풍급 강풍이 예측돼 전국 소방관서에 선제적인 화재예방과 경계를 위한‘화재위험경보’를 발령하도록 조치했다고 18일 밝혔다.

특히 강원 영동지방에 19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최대순간 풍속이 시속 70km(초속 21m) 이상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 것이라는 전망되면서 안전사고나 화재 발생 위험이 증가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했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기상특보가 발령되는 지역의 시·도 소방본부에서는 상황을 판단해 각 지역에 맞는화재위험경보를 발령하게 된다. 화재위험경보가 발령되면 소방관서는 화재 감시활동과 중점관리대상 안전관리 강화, 소방관서장 지휘선상 근무 등을 실시하는 등 긴급대응태세를 갖추게 된다.

소방청은 화재가 평상시보다 증가하는 한파?건조?폭염?강풍 등 기상특보 때에는 화재위험경보를 발령해서 국민에게 화재예방을 위한 사전정보를 제공하고 소방관서의 사전 예방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앞서 지난해 12월 30일, 지난 2월 3일에 한파와 관련해 전국단위의 화재위험경보를 발령했다.

정문호 소방청장은 “지난해 4월 강원 일대 산불에서와 같이 강한 바람은 급속도로 화재를 확산시킬 수 있어 국민들께서는 화기취급에 대한 주의와 예방에 특별한 관심을 가져달라”며 “특히 강풍이 불 때 논·밭두렁 태우기, 쓰레기소각 등을 하면 급속하게 화재로 확대될 수 있으므로 절대 금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2월 14일 경북 경주시 강동면 한 폐기물처리시설에서 불이 나자 동원된 산불 헬기가 물을 뿌리고 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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