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 청약’ 수서 신혼희망타운 역대 최고 경쟁률…평균 61대 1

주변 시세보다 4억원 가량 저렴
신혼희망타운 역대 최고 경쟁률
  • 등록 2019-12-19 오후 7:12:25

    수정 2019-12-19 오후 7:17:38

수서역세권 신혼희망타운 조감도. 사진=LH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주변 시세보다 4억원 가량 저렴해 ‘로또 청약’으로 불린 서울 강남구 수서역세권 신혼희망타운이 평균 경쟁률 61대 1을 기록했다. 신혼희망타운 가운데 역대 최고 경쟁률이다. 전용면적 55.97㎡B형의 경쟁률은 무려 154대 1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19일 수서역세권 신혼희망타운 청약접수 결과 398가구 모집에 총 2만 4115가구이 접수해 61대 1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용 55.97㎡B형은 68가구 모집에 1만505명건이 지원돼 경쟁률 154대 1로 가장 많은 신청자가 몰렸다. △전용 46.95㎡A형(199가구)은 4828건 지원으로 경쟁률 24대 1 △전용 46.99㎡B형(46가구)은 1320건 지원으로 경쟁률 29대 1 △전용 55.97㎡A형(51가구)은 5218건 지원으로 경쟁률 102대 1 △전용 55.77㎡C형(34가구)은 2244건 지원으로 경쟁률 66대 1을 기록했다.

수서역세권 신혼희망타운 분양가는 전용 46㎡ 4억5500만~4억8000만원, 전용 55㎡ 5억4100만~5억7100만원이다. 이 단지는 평균 분양가가 3.3㎡당 3000만원 대로 인근 시세의 절반 수준으로 저렴해 높은 관심을 얻었다. 실제 인근 강남구 자곡동 강남한양수자인의 59㎡는 지난 9월 10억5500만원에 거래된 바 있다.

그럼에도 일각에서는 수서역세권 신혼희망타운 분양가가 적정분양가보다 2배 비싸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와 경실련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수서 신혼희망타운 분양가를 분석한 결과 적정분양가인 평당 1100만원 대비 2배 비싼 2100만원에 분양됐다”고 밝혔다. 또한 “신혼희망타운은 26평 기준 5억7000만원으로 분양돼 주변 시세보다 4억원 이상 낮아 당장은 시세차익이 많아 청양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하지만 20평대 5억7000만원은 신혼부부와 서민들에겐 너무나 큰 금액”이라고 지적했다.

수서 신혼희망타운은 분양가격이 순자산기준(2억9400만원)을 초과해 신혼희망타운 전용 모기지를 최소 30%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한다. 전매제한은 10년, 거주 의무은 5년간이다. 계약은 내년 3월, 입주는 2023년 2월로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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