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마감]중국, 호주산 석탄수입 돌연 제한해…환율 상승

21일 원·달러 환율 1125.20원 마감…1.70원↑
  • 등록 2019-02-21 오후 4:29:33

    수정 2019-02-21 오후 4:29:33

21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 변동 추이. 자료=마켓포인트


[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21일 원·달러 환율이 상승 마감했다. 장중 미·중 무역협상 낙관론에 원·달러 환율이 일시적으로 강세를 보이긴 했지만, 중국이 호주 석탄 수입을 제한했다는 소식에 원·달러 환율이 다시 상승 반전했다.

2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1.70원 상승한(원화 가치 하락) 1125.2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19일(1128.20원) 이후 2거래일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하락했다가 다시 반등했다. 정오께 원·달러 환율이 하락한 것은 미·중 무역협상 낙관론 때문이다. 로이터통신은 이날 미·중 양국이 핵심쟁점 6건에 대한 양해각서(MOU) 초안을 작성중이라고 보도했다.

장 막판 원·달러 환율이 반등했는데, 이는 중국이 호주산 석탄 수입을 제한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위험 회피 분위기가 우세해졌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중국 다롄 세관이 이달부터 호주산 석탄 수입을 금지했다고 보도했다. 이런 조치에 대한 명확한 이유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시중의 한 외환딜러는 “이날 원·달러 환율이 장 막판 상승한 것은 중국이 호주산 석탄수입을 제한했다는 소식 때문이다”고 말했다.

이날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 합산 74억100만달러였다.

장 마감께 재정환율인 원·엔 환율은 100엔당 1015.94원이었다. 달러·엔 환율은 달러당 110.74엔, 유로·달러 환율은 유로당 1.1330달러 선에서 거래됐다. 달러·위안 환율은 달러당 6.7037위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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