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살 된 이데일리 IT컨버전스포럼 이모저모

10시부터 오후6시까지 400여명의 청중들 참여
변재일, 김창룡, 전성배 축사
5G 세계 최초 상용화를 계기로 경제에 활력주는 정책 만들 것
  • 등록 2019-11-21 오후 6:38:02

    수정 2019-11-21 오후 6:38:02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21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 플라자에서 열린 ‘이데일리 IT컨버전스 포럼(ECF)2019’. 6년 전 처음 포럼이 열렸을 때는 ‘융합(convergence)’라는 말이 다소 낯설었지만 올해 5G가 한국에서 세계 최초로 상용화된 것을 계기로 새로운 융합 세상이 열리고 있다.

5G 시대가 만들 융합 세상 때문인지 제6회 ECF2019에는 다양한 청중들이 모였다. 작년보다 많은 400명 가까운 청중이 오전 10시 개회 이후 시작된 최양희 서울대 AI위원회 위원장(서울대 컴퓨터공학부 교수)의 ‘5G 시대 더 주목받는 AI’ 기조 강연부터 오후 6시 박기은 네이버비즈니스플랫폼 CTO의 ‘5G 시대 클라우드’ 강연까지 원하는 세션에 참가했다.

LG CNS, SK텔레콤, 삼성SDS 등에서 사내 공지를 통해 홍보된 덕분인지, 개발이나 기획부서의 직원들부터 스타트업 임원들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청중이 눈에 띄었다. 안정상 더불어민주당 수석정책전문위원 등 국회 정책 관계자들도 참석해 5G에서 세계 최고가 되기 위한 지혜를 나눴다.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변재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1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플라자에서 열린 ‘2019 이데일리 IT 컨버전스 포럼’에서 춧사를 하고 있다. ‘글로벌 격전지 5G 패권 전쟁에서 승리하는 법’이란 주제로 열린 ‘이데일리 IT 컨버전스 포럼’은 현재 기술력 진단과 경쟁력 향상의 길을 모색하고, 5G 글로벌 패권 경쟁의 현황과 소재 부품을 포함한 미래산업에서 대한민국 기술 자립을 위한 R&D 정책 방향, 4차 산업혁명 선도를 위한 규제 개선 분야에 대해 논의한다.


각계의 축사도 이어졌다. 변재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세계 최초 상용화를 계기로 삼성전자뿐 아니라 5G 관련 중견기업들도 해외에 진출할 수 있게 해야 하고, 전방산업에서는 AI(인공지능)과 결합해 무한한 가능성을 갖고 있지만 구체적인 비즈니스 모델로 수익성 모델을 어떻게 만들어낼 것인지 심도 있는 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통신사들이 3.5GHz(기가헤르츠) 대역 외에 차세대 5G 망인 28GHz 대역까지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수익모델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고도 했다.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김창룡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이 21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플라자에서 열린 2019 이데일리 IT 컨버전스 포럼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김창룡 방통위 상임위원은 “(5G 도입으로 인한) 순기능과 함께 역기능도 무시할 순 없다”며 “무분별한 불법류의 정보 유통이라든가 개인정보 유출 이런 문제는 소홀히 할 수가 없어 이런 부분도 좀 더 보호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5G 시대의 서비스를 국민 개개인에게 어떻게 확산할 수 있을지, 합리적인 정책 추진과 규제 정책을 마련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전성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기획조정실장이 21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플라자에서 열린 ‘2019 이데일리 IT 컨버전스 포럼(ECF)’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글로벌 격전지 5G 패권 전쟁에서 승리하는 법’이란 주제로 열린 ‘이데일리 IT 컨버전스 포럼’은 현재 기술력 진단과 경쟁력 향상의 길을 모색하고, 5G 글로벌 패권 경쟁의 현황과 소재 부품을 포함한 미래산업에서 대한민국 기술 자립을 위한 R&D 정책 방향, 4차 산업혁명 선도를 위한 규제 개선 분야에 대해 논의한다.


전성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기획조정실장은 4차 산업혁명 주무부처로서 추진하는 ‘DNA 전략’을 소개했다. 데이터(Data)와 네트워크(Network), 인공지능(AI) 등으로 구성한 전략 중 특히 네트워크(통신망)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4월 3일 세계 최초 상용화 이후 잘 가고 있지만 연말까지 인구 비중 기준 93% 커버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5G 요금제 상품의 이용자 부담도 고민되는데 관련 기업의 생산성과 수익성을 함께 고려한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설명했다.

나아가 “종국적으로는 5G가 비즈니스(사업)에 연결되고, 사회생활을 비롯한 국가 전체에 도움될 수 있도록 하겠다. 5G+ 전략을 통해 상용화 이후 활용 방안과 산업 생태계 전략을 고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전 실장은 “정부가 선제로 나서 5G에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을지 고민해 내년 예산을 올해보다 87% 늘어난 650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기업인과 정부, 국회가 협업해 세계 최초를 세계 최고로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이부진, 장미란과 '호호'
  • 그림 같은 티샷
  • 홈런 신기록
  • 꼼짝 마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