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유가 전망치 하향.."브렌트유, 2·3분기 30弗"

러시아-사우디 유가 전쟁에 코로나19로 수요 감소
  • 등록 2020-03-09 오후 4:59:53

    수정 2020-03-09 오후 4:59:53

[이데일리 김나경 인턴기자] 골드만삭스가 올 2·3분기 브렌트유 전망치를 배럴당 30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러시아와 사우디아라비아간 유가 전쟁과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수요 감소가 그 배경이다.

9일 로이터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과 비(非)OPEC 산유국, 즉 OPEC 플러스(+)의 향후 합의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지만 현재로서는 감축 합의가 어렵다고 본다”라며 “감산 합의는 기본적으로 불균형하며 경제적 근거가 없다. 국제유가가 하락하면 경제 위기를 불러올 수 있고 셰일가스 생산량도 줄어들 것”이라며 이같이 전망했다.

앞서 OPEC과 러시아 등 10개 주요 산유국은 유가 하락에 대응하기 위해 감산을 논의했으나 러시아의 반대로 합의하지 못했다. 이에 반발한 사우디아라비아가 증산을 결정한 뒤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30% 폭락하며 곤두박질치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다만 올 4분기에는 공급 부족으로 브렌트유가 배럴당 40달러 수준으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 미국 뉴욕에 위치한 골드만삭스 본사. 골드만삭스는 2, 3분기 브렌트유 가격이 배럴당 30달러까지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사진제공=A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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