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남북러 3각협력, 동북아 경제공동체 튼튼한 토대”

21일 러시아 국빈방문 첫 일정으로 러시아 하원 방문
하원 지도자 면담 후 대한민국 대통령 최초 연설
  • 등록 2018-06-21 오후 9:02:00

    수정 2018-06-21 오후 9:02:00

러시아를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오후 러시아 모스크바 하원을 방문, 우리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연설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러시아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현지시간 21일 철도, 에너지, 전력 분야에서 남북러 3각 협력이 동북아 경제공동체의 튼튼한 토대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러시아 하원 본회의장에서 가진 연설에서 “한반도에 평화체제가 구축되면 남북 경제협력이 본격화 될 것이며 러시아와의 3각 협력으로 확대될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러시아 하원에서 우리나라 대통령이 연설한 건 문 대통령이 최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지금 한반도에는 역사적인 대전환이 일어나고 있다”며 “이제 남북미는 전쟁과 적대의 어두운 시간을 뒤로 하고 평화와 협력의 시대로 나아가고 있다. 이 놀라운 변화에 러시아 정부와 국민들의 적극적 지지와 협조가 큰 힘이 되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특히 “러시아와 남과 북 3각 경제협력은 철도와 가스관, 전력망 분야에서 이미 공동연구 등의 기초적 논의가 진행되어 왔다”며 “3국간의 철도, 에너지, 전력협력이 이뤄지면 동북아 경제공동체의 튼튼한 토대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남북 간의 공고한 평화체제는 동북아 다자 평화안보협력체제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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