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여행주간 일정 발표...1월 첫 겨울 여행주간 열려

문체부 2017년도 여행주간 일정 발표해
1월 14일부터 17일간 첫 겨울 여행주간 열어
봄 여행주간은 4월 29일부터 5월 14일까지
가을 여행주간은 10월 21일부터 11월 5일까지
  • 등록 2016-12-05 오후 6:29:22

    수정 2016-12-05 오후 6:29:22

강원도 홍천의 비발디파크 스키장(사진=대명리조트)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내년 1월 14일부터 30일까지 설 연휴를 포함해 총 17일간의 겨울 여행주간이 처음으로 열린다. 이어 봄 여행주간은 4월 29일부터 5월 14일까지 진행한다. 가을 여행주간은 10월 21일부터 11월 5일까지다. 겨울 17일, 봄 15일, 가을 16일 등 총 여행주간 기간만 48일이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2017년 여행주간’ 일정을 6일 발표했다. 여행주간은 국민의 시간적·경제적 제약 요인을 개선해 신규 관광수요를 창출하고, 지역관광 활성화를 통해 내수를 확대하고자 하는 목적에서 2015년부터 추진한 사업이다. 지난해 여행주간에서는 4848만여명이 국내 여행에 참가했고, 이 기간 총 5조 8000억여원의 지출효과가 발생했다.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겨울 여행주간이 처음으로 열린다. 겨울 여행주간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국내 여행 최대 비수기인 1,2월에 여행을 확대하기 위해서 마련했다. 실제로 스키장·리조트 이용객은 2011~2012 시즌 686만명에서 2014~2015년 545만명으로 지난 4년간 꾸준히 줄어들었다. 이에 정부는 내년 첫 시행하는 겨울 여행주간에 다양한 온·오프라인 행사와 겨울여행 우수상품 추천, 할인 등을 통해 겨울여행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2017년 여행주간 일정(자료=문체부)
내년 여행주간에서 또 달라진 점은 주말·공휴일을 2~3일 정도 추가했다는 점이다. 국내 여행은 주말, 공휴일을 포함해 단기로 이뤄진다는 점을 감안했다는 것이 문체부의 설명. 이에 겨울, 봄, 가을 여행주간 모두 토요일부터 시작하도록 했다. 이전에는 여행주간이 월요일부터 시작해 직전 토요일과 일요일은 다양한 여행주간 할인 혜택 등에서 누락한 부분이 있다는 지적에 의해서다. 이에 따라 내년 여행주간은 주말을 여행기간에 확대, 포함함으로써 여행객들이 여행주간의 할인·프로그램 혜택을 더 누릴 수 있도록 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올해 여행주간 기간 중 주말과 공휴일 포함 일수가 8일에 불과했지만, 내년에는 총 23일에 달할 전망이다.

올해까지 봄·가을 여행주간에 획일적으로 진행하던 지역대표프로그램은 여행주간 특화프로그램으로 대체한다. 지역별로 특화 프로그램을 광역 단위로 연간 1회, 매년 반복해서 추진해서 해당 프로그램이 지역 고유 문환광유산으로 자리잡도록 할 계획이다. 그 밖에 지역 대표 프로그램 등 차별 콘텐츠를 지속 발굴하고, 여행주간과 학교 재량휴업일 기간을 최대한 일치시켜 학생과 학부모가 여행에 참여할 수 있게 한다는 방침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내년에 국민들이 국내여행을 떠날 수 있도록 여행주간별 재미있는 프로그램과 좋은 할인 혜택 등을 준비하고 있다”라며 “여행주간을 통해 국민들이 국내여행을 더욱 친숙하게 느끼고, 미리 여행계획을 세워 국내여행에 참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한편, 시기별 여행주간의 상세 계획은 대한민국 구석구석 누리집과 여행주간 대표 누리집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 관련기사 ◀
☞ A부터 Z까지 해외자유여행 뭐든 물어보세요
☞ "올 겨울 여행은 필리핀 클락으로 오세요"
☞ [여행] 로맨틱한 '부산'서 달달함에 빠지다
☞ [여행+] 야간스키어 천국…'곤지암리조트 스키장' 개장
☞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 여행객이 직접 감시한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미모가 더 빛나
  • 빠빠 빨간맛~♬
  • 이부진, 장미란과 '호호'
  • 홈런 신기록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